한국의 모발이식기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 터키는 세계 최강이다.


털심는 것마저 형제일 필요가 있나. 하여튼 터키도 사람 외모 가지고 되게 들볶는 분위긴가 보다. / 그런데 터키랑 한국이 진짜 형제의 나라라고 할만한 사이인가? 살면서 터키와의 형제애를 경험한 적은 한번도 없고 아이스크림 장난만 당했다. 검색해보니 터키 쪽도 딱히 한국을 형제라 여기는 분위기는 아닌 모양이다. 나쁘다는 건 아니고 별 관심 없는 듯. 진짜 형제국은 아제르바이잔이라 한다. / 참고로 터키 아이스크림 장난이 싫으면 사전에 그냥 아이스크림만 달라고 말하면 된단다. 아니면 돈 낼 때 줄락말락 장난쳐서 복수를 하란다. 씨벌 피곤해...



요즘 일본애들 노래며 춤이며 연기스타일이 뭔가 촌스럽고 유치한 게 꼭 우리나라 팔구십년대 수준 같더라 / 일본 음원과 영화산업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내수시장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데다 부동산사업으로 수익창출중이기 때문에 위기의식이 크지 않다고 / 한국인이 아무래도 동양인들 중에선 피부가 흰 편이기도 하고 암튼 아시아권에서 잘 먹히는 얼굴이다


J팝 영미팝 일색이었던 내 mp3 플레이어가 K팝으로 도배된 걸 보면 진짜 격세지감이긴 하다. 사대주의에 찌든 내 귀는 변함없는데 갑자기 국내외 유능한 아티스트들이 자본따라 한국에 흘러들어 한국말로 된 내 취향의 노래를 쏟아내는 시대가 와버렸다. 얼떨떨하게 주워듣는 중이다. / 역시 부동산 불패인가? 아니 진정한 예술은 역시 굶어야 나오는 건가? 둘 중에 더 쓸만한 교훈이 뭐야? / 외국 특히 아시아 쪽 얘기할 때 일본애들 중국애들 동남아애들 운운하는 건 익숙하게 거북한데 한국인의 인기요인 중 하나가 상대적으로 흰 피부라는 분석은 신선하게 암담하다. 하지만 당장 나만 해도 흰 피부에 대한 열등감에서 자유롭지 못한 데다가...



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빈부격차를 일컫는 말_카푸치노_최하층의 커피=다수의 빈곤한 흑인, 그 위의 우유거품=소수의 부유한 백인, 거품 위 코코아가루=극소수의 흑인 부유층


이런 비유에 흥미를 느끼는 한 완벽한 평등은 요원하려나.



부동산의 조경을 예쁘게 잘 해놓는 건 매우 효율적인 투자다. 조경에 들인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뽑아낼 수 있다.


돈이 되는 꾸밈노동...



글이 글쓴 사람보다 훌륭한 건 너무 당연한 거야. 안 그러면 누가 글 따위를 써.


맞어유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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