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ood_게임 안한지 5일째. 견딜만하다. 술 안 마신지도 꽤 됐다. 잎채소와 산딸기를 실컷 먹었다. 가뭄 난리통에 심은 고구마가 그래도 꽤 많이 살았다. 멋진 사람들을 만났다. 멋진 도서관을 발견했다. 남는 시간 대부분을 책 읽는 데 쓰고 있다. 좋은 책을 많이 읽었다. 꾸준히 콘티를 짜고 글을 쓰고 새로운 것들을 구상중이다. 훈련차 대본없이 말하는 동영상을 찍어보았다.

Bad_양껏 먹는데 걸핏하면 배고프다.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뱃살을 보고 깜짝 놀랐다. 계속 괴롭고 불안하다.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. 결정적 순간에 연거푸 부적절한 판단을 하고 이상하게 처신하고 있다. 사회성 부족을 절감한다(대체 언제까지?!). 횡설수설하고 쿰척대는 영상 속 내 모습 맨정신에 도저히 못 보겠다. 술 먹고 싶다.




728x90

' > 잡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좋나일기_220630  (0) 2022.06.30
좋나일기_220625  (0) 2022.06.25
좋나일기_220615  (0) 2022.06.15
좋나일기_220610  (0) 2022.06.10
좋나일기_220605  (0) 2022.06.05

+ Recent posts